[한줄 요약] 천안의 한 교회에서 11살 손자를 침대에 묶어 방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이 기소되었습니다.
2026년 9월 9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천안 지역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아동 학대 사건의 가해자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11살 손자를 학대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50대 여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8월 5일 천안의 한 교회에서 손자를 침대에 묶어둔 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아이는 41.5도에 달하는 고열과 의식 저하 증상을 보였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지 약 3시간 만에 끝내 숨을 거두었습니다. 검찰은 아이가 식사나 화장실 이용 시간을 제외하고는 침대에 쇠사슬로 묶여 있었으며, 이 상태가 총 38시간 동안 지속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9월 1일에는 해당 교회의 60대 목사 또한 동일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상태입니다. 또한, 검찰은 아이의 사망 전인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도 추가적인 학대가 있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증거를 발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보호자의 손길과 종교적 공간에서 벌어진 이 참혹한 사건은 우리 사회에 깊은 슬픔과 함께 아동 보호 체계에 대한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