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2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나고야 아시안게임 육상 종목에서 대한민국 최병광 선수가 남자 경보 하프 마라톤 부문 동메달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육상의 첫 메달 소식을 전했습니다.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이번 경기에서 최병광 선수는 1시간 28분 35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금메달은 중국의 스시 셩지(Shi Shengji) 선수가 1시간 23분 32초로 차지했으며, 은메달은 일본의 토시카즈 야마니시(Toshikazu Yamanishi) 선수가 1시간 28분 01초로 획득했습니다.
올해 35세인 최병광 선수는 이번이 네 번째 아시안게임 출전이지만, 메달 획득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기 초반 6km 지점까지는 4위로 뒤처져 있었으나, 7km 지점에서 순위를 유지하다가 결승선을 약 9km 남겨둔 시점에서 3위로 올라서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최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이번 메달을 따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 저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소회를 밝히는 동시에, '앞으로 후배 선수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믿는다'는 격려의 메시지도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