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AI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2026년 10월 13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화요일 서울 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이어지며 5% 이상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인공지능(AI) 분야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시 부각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코스피(KOSPI) 지수는 장 초반 3.1% 하락하며 시작한 뒤, 최종적으로 348.89포인트(5.46%) 하락한 6,035.35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한국거래소(KRX)는 매도 호가 잔량이 급증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 중단시키는 '사이드카'를 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4.51조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시장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이번 하락의 중심에는 반도체 대형주들이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7.39% 하락한 232,0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0.09%나 급락하며 1.44만 원 선까지 밀려났습니다. 전문가들은 OpenAI의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완료 소식 등이 기술주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 경쟁사인 CXMT의 기술 발전 소식 역시 반도체 업종에 심리적 타격을 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7%)와 현대자동차(-1.56%) 등 주요 대형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반면, HMM(1.15%)과 한국전력(2.1%)은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제 미국의 경제 지표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요일(현지 시간) 발표 예정인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 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이기에, 시장의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1,345.1원으로 마감하여 원화 약세 흐름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