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북한 관영 매체는 관련 보도를 내놓지 않으며 침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1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이어졌으나, 북한의 관영 매체들은 이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KCNA)과 노동신문 등 북한 내 주요 매체들은 지난 토요일 진행된 미사일 발사 소식을 보도하지 않았으며, 이는 지난 8월 초부터 이어져 온 침묵의 패턴을 따르는 모습입니다.
지난 토요일, 북한은 원산 인근에서 동해 방향으로 여러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는 한·미·일 3국이 합동 군사훈련을 마친 바로 다음 날 이루어진 행동입니다. 주목할 점은 이러한 침묵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지난 8월 6일과 12일, 그리고 8월 20일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있었으나 당시에도 관영 매체들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통상적으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관하거나 지휘하는 미사일 발사의 경우, 이튿날 관영 매체를 통해 이를 대대적으로 홍홍보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쇄적인 발사 과정에서 보도가 생략된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러한 침묵의 배경에는 복잡한 국제 정세가 얽혀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의 만남 의사를 밝히며 북한을 향해 유화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북한 측의 이러한 행보가 어떤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는지 면밀한 관찰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