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북한이 핵 공격 능력을 갖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을 동해 함대에 배치하며 해군 현대화와 핵 억제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6년 9월 7일자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원산항에서 신형 구축함 '강건'의 취역식을 거행했습니다. 이번 취역은 북한이 해군 자산을 현대화하고 핵 탑재가 가능한 함정을 통해 해상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의 일종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취역식에 참석하여 '강건'을 '본질적으로 공격적인 구축함'이자 '국가 핵 반격 체계'의 핵심 요소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는 북한 해군을 '핵 무장 세력'으로 발전시켜 해상 방어와 전쟁 억제 활동을 더욱 명확히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향후 더욱 강력한 전략 자산을 배치할 것을 예고했습니다.
이번에 동해 함대에 배치된 '강건'은 지난 3개월 전 서해 함대에 배치된 또 다른 5,000톤급 구축함 '최현'의 자매함입니다. 북한은 이처럼 양쪽 해안 모두에 핵 능력을 갖춘 해군 자산을 배치하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향후 5년 내에 10,000톤급을 포함한 대형 군함을 추가로 건조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강건'의 건조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5월 초기 진수 시도 중 전복되는 사고가 있었으나, 이후 성공적으로 재진수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이 구축함을 활용한 전략 크루즈 미사일 시험 발사 등 해상 무기 체계의 실전 운용 능력을 점검하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해상에서의 핵 억제력 강화라는 북한의 이번 행보는 동북아시아 해상 안보 지형에 새로운 긴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