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빌 캐시디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를 독립된 기관이 아닌 단순한 부속물로 취급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권력 분립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2026년 6월 28일자 기사 내용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출신의 공화당 소속 빌 캐시디 상원의원이 CBS 'Face the Nation'과의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의회에 대한 시각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캐시디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의회를 대통령직과는 별개의 독립된 기관으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때로는 그가 의회를 단순한 부속물(appendage)처럼 취급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그는 솔직하게 말해서 때로는 의회 스스로도 마치 부속물처럼 행동할 때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두 지도자 사이의 공개적인 갈등 중 가장 최근에 나타난 모습입니다. 캐시디 의원은 인터뷰에서 만약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의료비나 식료품비와 같은 생활 물가(affordability) 문제에 집중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더 나아지게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캐시디 의원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계는 상당 기간 불안정했습니다. 캐시디 의원은 2021년 1월 6일 의회 의사당 폭동 사건과 관련하여 트럼프를 유죄로 판결하는 데 투표한 소수의 공화당 지도자 중 한 명이었습니다. 최근에는 이란 전쟁 문제와 관련된 비공개 회의에서도 두 사람 사이에 충돌이 있었습니다. 캐시디 의원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을 위협하려 했다고 느꼈으며,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캐시디 의원은 회의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며 압박하는 상황에서, 자신 또한 그에 맞춰 목소리를 높일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받아야 하는 의원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끝까지 질문을 멈추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러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립은 정치적 대가로 이어졌습니다. 10년 넘게 상원의원으로 재임해 온 캐시디 의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반대 지지로 인해 이번 공화당 후보 재선전에서 패배했습니다. 이에 따라 루이지애나 공화당의 차기 상원 후보로는 줄리아 레틀로 하원의원이 내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