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국내 수출 기업의 달러 매도세와 SK하이닉스의 원화 환전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2년 만에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2026년 9월 7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국내 수출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원화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지속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월요일(7일)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9.9원 상승한 1,340.5원을 기록했습니다.
장 중 한때 환율은 1,334.7원까지 치솟으며 지난 2024년 10월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원화 강세의 주요 배경으로는 수출 기업들의 달러 매도와 더불어, SK하이닉스가 미국 대규모 상장 수익금을 원화로 전환한 것이 핵심적인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진 점은 원화 강세를 일부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기금 중 하나인 국민연금(NPS)이 외환 헤지 운영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환율 상승 폭이 일부 축소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들은 최근 거래 세션에서 약 2조 5천억 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이에 따라 코스피(KOSPI) 지수는 4.61% 급등한 6,995.39로 마감하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